JEJU
CHAPTER Ⅹ · LESSON 03

제주 지역

한반도 가장 남쪽의 화산섬. 한라산이 솟아 있고, 검은 현무암과 푸른 바다가 만든 한국의 특별한 자연.

LEARNING GOAL · 성취기준 학습 목표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연환경(화산섬·기후)과 독특한 문화(해녀·돌하르방), 산업(관광·감귤)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리 정보와 매체를 활용하여 남부 지역의 매력적인 여행 장소를 탐색할 수 있다.
[9사(지리)10-03 · 9사(지리)10-01] · 남부 지역
OPENER · 들어가며

수업 시작 1분 — 한반도 끝의 또 다른 한국

1분 인트로로 제주의 정체성을 본다. 화산이 빚은 1,950m의 한라산, 세계자연유산의 풍경, 그리고 한국이지만 한국과 다른 언어와 문화 — 한반도 끝의 또 다른 세계를 본다.

CINEMATIC · 1분Ⅹ-3 · 제주 지역 ▶ 스피커 볼륨을 켜고 ‘인트로 재생’ 버튼을 눌러 시청하세요

제주의 자연·문화 특성

🅐 화산섬 — 한라산(1,950m) 중심의 화산 지형
🅑 아열대 기후 — 한국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
🅒 독특한 문화 — 해녀·돌하르방·제주어
🅓 관광 산업 — 한국 최대 관광지(연 약 1,380만 명, 2025년)

자연·문화·관광의 보석 같은 섬이다.

FACTS · 제주의 숫자

숫자로 본 제주특별자치도

1,950
한라산 높이(m)

한국 최고봉

1,850
섬 면적(㎢)

한국 최대 섬

66만
인구

도민 수(2026년)

1,380만
연 관광객

한국 1위 관광지(2025년)

FOCUS · 자료로 읽기

제주 — 화산이 빚은 섬

제주에는 큰 강이 없다. 비가 많이 오는 섬인데도 하천 바닥은 대부분 말라 있다. 그 물이 어디로 가는지 섬을 반으로 잘라 본다.

섬을 반으로 자르면 — 빗물은 어디로 가는가 바다 오름 한라산 1,950m 건천 — 비 올 때만 잠깐 땅속을 흐르는 물 용천수 해안 마을 물이 잘 통하지 않는 층
① 구멍 뚫린 돌

제주를 덮은 현무암은 굳을 때 가스가 빠져나가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빗물이 고이지 못하고 그대로 아래로 빠진다.

② 마른 하천

그래서 제주의 하천은 대부분 건천이다. 큰비가 올 때만 잠깐 흐르고 곧 바닥을 드러낸다.

③ 해안의 샘

땅속을 내려가던 물은 물이 잘 통하지 않는 층을 만나 옆으로 흐르고, 해안 가까이에서 다시 솟는다. 이것이 용천수다.

그래서 제주의 옛 마을은 산속이 아니라 해안을 따라 고리 모양으로 자리 잡았다. 마실 물이 나오는 곳이 거기였기 때문이다. 오름 368개가 흩어진 중산간은 오래도록 사람이 아니라 말과 소가 쓰는 목장이었다. 화산이 만든 돌 하나가 섬의 마을 위치까지 정한 셈이다.

용천수 661곳 · 제주특별자치도 물 통합 관리 자료 / 오름 368개 · 제주도 1998년 재조사

한라산
한라산한국 최고봉(1,950m). 휴화산의 정상에는 백록담이 있다.
제주 해안
제주 해안검은 현무암과 푸른 바다. 화산섬의 아름다움.
제주 해녀
해녀제주의 살아 있는 문화 유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FEATURES · 제주의 특성

자연·문화·산업의 보석

📍 제주의 4대 특성

① 화산섬 자연

한라산·오름·동굴·주상절리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② 아열대 기후

한국에서 가장 따뜻. 겨울에도 영하로 거의 안 내려간다.

③ 감귤과 농수산

한국 감귤의 약 99%를 제주에서 생산. 갈치·고등어·전복 등.

④ 관광 1번지

연 약 1,380만 명 방문(2025년). 국내외 관광객의 최고 인기 지역.

CHANGE · 달라지는 제주

10년 사이에 섬이 달라졌다

제주는 자연이 아름다운 섬이면서, 지금 한국에서 변화가 가장 빠른 지역 가운데 하나다. 사람이 몰려들었다가 다시 빠져나가고, 땅값이 오르고, 공항을 하나 더 지을지를 놓고 10년째 의견이 갈린다.

2010 → 2023
몰려든 이주, 그리고 반전

2010년부터 제주로 들어오는 사람이 나가는 사람보다 많아졌다. 그러다 2023년, 14년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집값과 물가는 올랐는데 일자리와 임금은 그만큼 따라오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TOURISM
관광객이 남기고 가는 것

연 1,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은 관광 수입을 남기지만 쓰레기와 하수, 교통량도 함께 남긴다. 2020년 제주의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은 1.64kg으로 전국 평균(0.89kg)의 약 두 배였다.

2015 → 2034
제주 제2공항

2015년 서귀포시 성산읍이 새 공항 터로 발표됐다. 2024년 9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1단계 사업비 약 5조 4,500억 원, 개항 목표는 2034년이다. 찬반은 아직 갈려 있다.

제주로 들어온 사람 − 나간 사람 (순이동) 0 +4,728명 2016년 이주 열풍이 가장 셌을 때 −3,361명 2024년 2023년에 순유출로 반전 +는 들어온 사람이 더 많다는 뜻, −는 나간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순이동 인구 · 제주 인구이동 통계(2016년 4,728명 순유입 / 2024년 3,361명 순유출) · 1인당 생활폐기물 1.64kg, 전국 평균 0.89kg은 2020년 기준

성산읍에서 감귤 농사를 짓는 주민

“공항이 들어서면 땅을 내놓아야 한다. 보상금을 받아도 이 밭에서 30년 지은 농사를 다시 시작할 곳은 없다.”

3년 전 제주로 이사 온 게스트하우스 주인

“관광객이 늘어야 우리도 산다. 지금 공항 하나로는 여름 성수기에 표를 구하기도 어렵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고등학생

“관광지는 늘었는데 내가 갈 일자리는 안 늘었다. 대학도 취업도 결국 육지로 나가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환경 단체 활동가

“공항 예정지 주변에는 오름과 동굴, 철새가 쉬어 가는 습지가 있다. 한번 파헤치면 되돌릴 수 없다.”

토론 — 제주 제2공항, 지어야 하는가

방법 — 아래 두 입장을 먼저 읽는다. 내 입장을 고른 뒤 세 칸을 채우고, 모둠에서 서로의 답을 비교한다. 정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다. 근거가 얼마나 튼튼한지로 서로의 답을 평가한다.
🅐 지어야 한다
  • 지금의 제주공항 하나로는 늘어나는 항공편을 감당하기 어렵고, 지연과 혼잡이 잦다.
  • 공항이 늘면 관광·물류가 커지고 일자리가 생긴다.
  • 비행기가 몰리는 공항일수록 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나누는 편이 안전하다.
🅑 지으면 안 된다
  • 예정지 주변의 오름·동굴·철새 도래지는 한번 훼손되면 복구할 수 없다.
  • 관광객이 더 늘면 쓰레기·하수·지하수·교통 부담도 함께 늘어난다.
  • 관광 수입이 커져도 그 이익이 도민의 임금과 일자리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

이 활동은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쓴 내용은 이 브라우저에만 임시로 남는다.

ACTIVITY · 제주 분석

제주에 관한 사실 OX

제주 사실 분석

방법 — 다음 진술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클릭하라.
01
한라산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휴화산이며 정상에 백록담이라는 분화구 호수가 있다.
정답: O 사실. 1,950m로 한국 최고봉. 정상에 백록담(분화구 호수)이 있다.
02
한국에서 생산되는 감귤은 거의 100%가 제주에서 자란다.
정답: O 사실. 제주의 아열대 기후는 감귤 재배에 최적. 한국 감귤 생산의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
03
제주 해녀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정답: O 사실. 2016년 등재. 자연 속에서 일하는 여성 공동체의 독특한 문화로 인정받았다.
04
제주는 한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겨울에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간다.
정답: X 거짓. 제주는 한국에서 가장 따뜻한 아열대 기후. 겨울에도 영하로 거의 내려가지 않는다.
EXPLORE · 남부 지역 여행 탐색

남부 지역,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영남·호남·제주를 모두 배웠다. 이제 세 지역을 한 장의 지도 위에 올려 놓고, 갈 만한 곳을 직접 고른다. 다만 “예뻐서”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아래 아홉 곳은 모두 지형·기후·역사·산업 가운데 어느 하나 때문에 그런 장소가 되었다. 그 까닭을 읽고, 조건을 걸어 걸러 낸 뒤, 왜 그곳을 골랐는지 말로 설명해 보자.

남부 지역 개념도 — 아홉 곳은 어디에 있나 서해 동해 남해 소백산맥 · 섬진강 낙동강 영남 호남 제주 1 2 3 4 5 6 7 8 9 부산경주안동통영 전주담양보성순천 성산
개념도이므로 해안선과 거리는 실제와 다르다. 정확한 위치와 이동 거리는 아래 ‘어떤 자료를 볼까’의 지도 서비스로 직접 확인한다.
지역
계절
관심사
조건을 고르면 맞는 곳만 남는다. 지금은 아홉 곳이 모두 보인다.
01 · 영남
부산 감천문화마을

평지가 좁은 항구 도시다. 6·25 전쟁 때 밀려든 피란민이 살 곳을 찾아 산비탈까지 올라가 집을 지었다. 층층이 계단처럼 앉은 마을 모양은 부산의 지형과 피란의 역사가 함께 만든 것이다.

도시·사람사계절
02 · 영남
경주 역사유적지구

사방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가 천 년 신라의 왕경 자리였다. 지키기 좋고 물길이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역사·문화봄·가을
03 · 영남
안동 하회마을

낙동강이 마을을 크게 감아 도는 물돌이 지형이다. 강이 자연 방벽 노릇을 해 한 씨족의 마을이 오래 이어졌다.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역사·문화가을
04 · 영남
통영 · 한려수도

산줄기 끝이 바다에 잠겨 섬이 무수히 생긴 리아스 해안이다. 섬들이 파도를 막아 물결이 잔잔하고, 그래서 양식업과 뱃길 여행이 나란히 자랐다.

자연·지형여름
05 · 호남
전주 한옥마을

넓은 호남평야를 등지고 곡식과 물산이 모이던 도시다. 먹을 것이 넉넉한 곳이라 음식 문화가 두텁게 쌓였고, 조선 왕실의 본향이라 격이 높은 건물이 남았다.

도시·사람사계절
06 · 호남
담양 대나무숲

대나무는 추위에 약하다. 겨울이 덜 춥고 여름비가 많은 곳에서라야 잘 자란다. 담양이 대숲의 고장이 된 것은 예뻐서가 아니라 그 기후 조건 때문이다.

기후·식생여름
07 · 호남
보성 차밭

따뜻하고 비가 잦으며 바다에서 올라온 안개가 자주 끼는 산비탈이다. 차나무가 좋아하는 조건이 한자리에 겹쳤고, 그 비탈을 따라 계단식 차밭이 들어섰다.

기후·식생
08 · 호남
순천만 습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만 안쪽에 갯벌과 넓은 갈대밭이 쌓였다. 2006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고, 겨울에는 국제보호종인 흑두루미가 이곳을 찾아온다.

자연·지형가을·겨울
09 · 제주
제주 성산일출봉

얕은 바다에서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나 터지며 만들어진 수성화산이다.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하나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자연·지형봄·가을
어떤 자료를 볼까 — ① 지도 서비스(국토정보플랫폼의 국토정보맵, 카카오맵·네이버지도)로 위치와 이동 거리·소요 시간을 잰다. ② 통계는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지역별 방문객 수와 계절별 변화를 확인한다. ③ 지자체 관광 누리집과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유래·개방 시간·주의 사항을 확인한다. ④ 기후는 기상청 날씨누리의 평년값으로 본다. 가져다 쓴 지도·사진·수치는 출처와 기준 연도를 반드시 함께 적는다.

여행 계획서 — 고르고, 견주기

방법 — 위에서 조건을 골라 목록을 걸러 낸다. 남은 곳 가운데 두 곳을 정한 뒤 아래 두 칸을 채우고, 모둠에서 서로의 계획서를 바꿔 읽는다. 근거에 지형·기후·역사·산업 가운데 하나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 활동은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쓴 내용은 이 브라우저에만 임시로 남는다.

📚 핵심 정리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 유일의 화산섬으로 한라산(1,950m)이 중심이다.
  • 아열대 기후로 한국에서 가장 따뜻하며, 한국 감귤의 약 99%를 생산.
  • 해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라산·오름·동굴은 세계자연유산.
  • 약 1,380만 명(2025년)이 찾는 한국 최대 관광지.
  • 이주 인구는 2023년 순유출로 반전했고, 관광 부담과 제2공항을 둘러싼 개발·보전의 의견 대립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