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작 1분 — 갈등과 협력의 영원한 줄다리기
1분 인트로로 국제 갈등과 협력을 본다.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파리 기후 협약까지 — 같은 지구 위에서 끊임없이 부딪치고 손잡는 국가들의 두 얼굴을 함께 본다.
국제 사회는 이 둘이 동시에
🅐 영토·자원·이념·종교 등으로 갈등
🅑 기후·전염병·빈곤·테러 등을 함께 풀기 위한 협력
어느 한쪽만 강조하면 국제 정세의 절반밖에 못 본다. 두 흐름을 함께 보아야 진짜 세계가 보인다.
두 얼굴의 국제 사회
갈등은 국가 간 이익 충돌에서, 협력은 공동의 문제 해결에서 비롯된다. 국제 사회는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한다.
국제 갈등
국가·민족 간의 영토·자원·이념·종교 차이에서 비롯된 다툼.
- 영토 분쟁 — 카슈미르(인도-파키스탄), 남중국해
- 자원 갈등 — 석유·물·희토류
- 종교·민족 갈등 — 중동 지역 분쟁
- 이념 대립 — 냉전 시기 미·소 대결
국제 협력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구적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한 노력.
- 기후 변화 — 파리 협정·COP 총회
- 전염병 대응 — WHO 백신 공동 구매
- 빈곤·재난 — UN 인도적 지원, NGO 활동
- 경제 협력 — WTO·FTA·G20
기후 협력 — 200개국의 약속
국제 사회가 기후 위기를 함께 풀기 위해 어떤 약속을 했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 살펴본다.
2015년 파리에서 196개 당사자가 기후 협정을 채택했다. 그런데 이 협정에는 “각 나라는 온실가스를 몇 % 줄여라”라는 조항이 없다. 목표를 각 나라가 스스로 정해 제출한다. 국제 사회는 그것을 모아 5년마다 함께 점검할 뿐이다.
그래서 파리 협정은 강제하는 약속이 아니라 함께 재는 약속이다. 힘이 약해 보이지만, 강제하려 했던 이전 방식은 큰 나라들이 아예 참여하지 않아 실패했다. 남는 질문 — 벌칙 없는 약속으로 기온을 1.5℃ 안에 붙잡아 둘 수 있을까? 이 질문이 지금 국제 사회가 5년마다 다시 마주하는 문제다.
갈등은 왜 일어나는가
국제 갈등은 단일 원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네 가지 핵심 원인을 살펴본다.
① 영토 분쟁
국경·도서·해역의 소유권 다툼
② 자원 경쟁
석유·물·희토류 등 핵심 자원 확보
③ 민족·종교
같은 영토 안의 종교·민족 차이
④ 이념·체제
정치·경제 체제의 충돌
이 사례는 갈등인가 협력인가?
분류에서 멈추지 않는다. 갈등인지 협력인지 가려낸 다음에는, 그 앞에 선 시민으로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적고 이야기해 본다. 활동은 ①분류 → ②세 겹의 시민 → ③짝 토의 순서로 이어진다.
국제 사례 분류
토의 ② 세 겹의 시민 —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
우리는 동시에 세 겹의 시민이다. 사는 마을의 시민이고, 나라의 시민이며, 지구의 시민이다. 아래에서 갈등 주제를 하나 고르고, 세 자리에서 각각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적어 보자. 정답이 없는 물음이라 채점하지 않는다.
① 지역 시민으로서
우리 학교·마을에서 오늘 시작할 수 있는 일. 예 — 급식 잔반 줄이기 캠페인, 학급 게시판에 자료 붙이기.
② 국가 시민으로서
우리나라 안에서 목소리를 내는 일. 예 — 관련 법에 의견 내기, 뉴스 확인하고 가짜 정보 퍼뜨리지 않기.
③ 세계 시민으로서
국경 밖 사람들과 이어지는 일. 예 — 국제기구·NGO 활동 알아보기, 소비 선택 바꾸기.
토의 ③ 짝과 생각을 맞대 보기
아래 발문 중 하나를 골라 짝과 3분간 이야기한다. 어느 쪽도 정답이 아니다. 양쪽 근거를 모두 적은 뒤에 내 결론을 쓴다.
그렇다 — 근거
찬성하는 쪽의 이유를 두 가지 이상 적는다.
아니다 — 근거
반대하는 쪽의 이유도 직접 적어 본다.
짝의 말 중 내 생각을 흔든 한 문장
듣고 나서 다시 생각하게 된 부분을 그대로 옮겨 적는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어느 쪽인지 밝히고, 그렇게 정한 까닭을 한 문장으로 쓴다.
📚 핵심 정리
- 국제 사회는 갈등과 협력이 동시에 일어나는 공간이다.
- 갈등의 4대 원인: 영토·자원·민족·이념.
- 협력의 영역: 기후·전염병·빈곤·경제. 혼자서는 풀 수 없는 문제에 함께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