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이탈리아)
5세기 게르만 침입을 피해 늪지 위에 세워진 후 1,500년간 유지된 수상 도시. 자동차 대신 곤돌라(작은 배)로 다닌다. 2019년 유네스코 위기 문화유산 지정.
유럽 도시는 모두 다르다. 2,000년 된 로마의 골목, 운하 위 베네치아, 자전거 코펜하겐, 태양광 프라이부르크. 그리고 모든 도시가 지금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 기후위기.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1분 인트로로 유럽 도시의 두 얼굴을 본다. 로마의 2000년 된 골목과 헬싱키의 미래도시, 파리의 광장과 베를린의 옛 장벽 — 도시는 어떻게 역사의 두께를 입고 살아남는가.
우리나라 도시를 떠올려 보자. 서울·부산·인천·대전. 이 도시들 중 '지속가능한 도시'가 있나? 어떤 점이 친환경적인지, 어떤 점이 그렇지 못한지 생각해 보자.
유럽 도시는 자기 정체성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5세기 게르만 침입을 피해 늪지 위에 세워진 후 1,500년간 유지된 수상 도시. 자동차 대신 곤돌라(작은 배)로 다닌다. 2019년 유네스코 위기 문화유산 지정.
17세기 황금기에 만들어진 동심원 운하. 자전거 인구 70%,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많은 도시. 운하 자체가 도시 인프라이자 관광 자원.
1970년대 핵발전소 반대 운동에서 시작된 생태도시 운동. 보반 지구는 자동차 없는 마을, 태양광 주택, 자전거 도로로 유명. 세계 도시 정책의 모델.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도였던 역사 + 모차르트·베토벤의 음악 + 잘 짜인 대중교통 + 풍부한 공원 + 사회 주택 = 세계 최고 삶의 질. 신구의 조화의 모범.
자전거 인프라·녹지·재생에너지·대중교통 —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4가지 핵심 지표. 다섯 도시를 점수로 비교해 보자.
유럽 도시들이 친환경을 외치는 이유는 단순한 이상이 아니다 — 이미 기후위기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0년간 해수면이 26cm 상승. 매년 평균 60일 이상 침수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도시의 80%가 물에 잠겼다. 베네치아 정부는 70억 유로를 들여 모세(MOSE) 방벽을 설치, 만조 때 자동으로 올라와 도시를 보호한다.
시장이 되었다고 상상해 보자. 6가지 분야에서 하나씩 정책을 선택하면, 그 도시의 친환경 점수가 자동 계산된다. 100점에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