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1979년 마지막으로 야생 따오기가 모습을 감춘 후, 40년 만인 2019년에 우포늪에서 따오기 40마리가 다시 날아올랐다. 사라진 줄 알았던 풍부함도 지키려는 노력이 있다면 돌아온다.
사라지는 풍부함
바다는 풍부했고, 숲은 우거졌고, 멸종된 줄 알았던 새가 다시 날아왔다. 그러나 동시에 — 새로운 위협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
왜 다양성을 지켜야 하는가
생물다양성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인류에게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네 가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급 서비스
식량·약·목재·물 등 우리 삶에 직접 쓰이는 자원의 공급.
조절 서비스
기후 조절·물 정화·꽃가루받이 등 생태계가 알아서 처리해 주는 일.
문화 서비스
휴식·교육·예술·종교·전통 — 자연이 사람의 마음에 주는 것.
지지 서비스
토양 형성·산소 생산·물 순환 — 보이지 않지만 모든 생명의 토대.
다양성이 클수록 이 네 서비스가 안정적이다. 한 종이 사라져도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는 종이 있으니까. 하지만 다양성이 줄어들면 — 꿀벌이 사라지면 사과나 딸기를 먹기 어려워지고, 산호초가 무너지면 어업이 흔들리고, 숲이 사라지면 산소도 줄어든다.
다섯 가지 위협
지구의 다양성을 위협하는 다섯 가지 큰 원인. 모두 사람의 활동에서 비롯됐다.
서식지 파괴
숲·습지·산호초를 농지·도시·도로로 바꾸는 일. 다양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 살 곳이 사라지면 그곳의 모든 종도 함께 사라진다.
환경 오염
플라스틱·농약·중금속·미세먼지가 물·땅·공기에 쌓이면서 생물이 직접 죽거나 번식이 어려워진다.
기후 변화
지구가 더워지면서 산호가 죽고, 극지방 동물의 서식지가 녹고, 식물의 꽃피는 시기와 동물의 활동 시기가 어긋난다.
외래종 침입
사람이 다른 지역에서 들여온 종이 토착 생태계의 균형을 깬다. 천적이 없으면 폭발적으로 번식해 토종 생물을 밀어낸다.
남획
식용·약용·관상용으로 야생 생물을 지나치게 잡거나 채취하면 종이 회복하기 어려워진다.
보전 노력 — 전 지구·국가·나
위협이 큰 만큼 노력도 크다. 다양성을 지키는 일은 세 단계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 전 지구의 약속, 국가의 정책, 그리고 나의 실천.
🌍 전 지구의 약속
1992년 리우 정상회의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이 체결됐다. 196개국이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협력한다.
- CBD · 생물다양성협약 (1992~)
- IUCN 적색목록 · 멸종위기종 등급화
- 람사르 협약 · 습지 보전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 우리나라의 노력
한국도 자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22개 국립공원이 지정돼 있고, 멸종위기종을 등급별로 관리한다.
- 국립공원 · 지리산·설악산·태안해안 등 22곳
- 멸종위기종 · I급 60종, II급 207종 지정
- 천연기념물 · 두루미·반달가슴곰·소나무
- 복원 사업 · 반달가슴곰·따오기·여우
🙋 나의 실천
큰 변화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일상의 선택이 모이면 사회가 바뀐다.
- 덜 쓰기 · 종이·일회용품·전기
- 다시 쓰기 · 분리수거·재사용
- 알리기 · 친구와 가족에게 이야기하기
- 만나기 · 우리 동네 자연 관찰
🌟 한국의 멸종위기 종 복원 이야기
반달가슴곰
1980년대 한국에서 거의 사라진 반달가슴곰. 2004년부터 지리산에 다시 풀어 놓아, 현재 야생에서 80마리 이상이 살아간다.
따오기
1979년 마지막 야생 개체가 사라진 따오기. 2008년 중국에서 한 쌍을 들여와 번식시켜, 2019년 우포늪에서 야생 방사. 다시 한국 하늘을 난다.
이건 자주 하는 오해
나의 실천 약속
읽기와 듣기만으로는 다양성을 지킬 수 없다. 오늘부터 내가 시작할 수 있는 행동을 골라 약속해 보자.
오늘부터 시작할 약속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을 모두 골라주세요. 8개 모두 약속하면 멋진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형성평가 · 점검 3문항
방금 배운 핵심을 짧게 점검해 보자. 보기를 누르면 즉시 채점되고 해설이 펼쳐진다.